우석훈1 리더가 웃어야 조직이 산다 처음 사회생활 할 때 유독 눈에 띄는 선배 한분이 있었다. 여성이었고 마흔살 언저리의 선배였는데 유독 눈에 띄었던 이유는 다름아닌 성격 때문이었다. 그녀는 대체로 무뚝뚝했고 표정이 없었다. 옆 사무실이라 가끔 마주칠 일도 있었지만 인사도 받는둥 마는둥이었다. 하루는 복도에서 고성이 들려 나가보니 아니나 다를까. 그녀였다. 그녀는 머리가 벗겨진 민원인과 언성을 높이며 싸우고 있었다. 가만히 들어보니 민원을 내러 온 중년남성이 선배에게 먼저 막말을 한게 싸움의 이유였다. 그녀 역시 지지 않고 민원인에게 똑같은 욕설을 받아치고 있었다. (입에 담기 어려운 쌍소리라 구체적 표현은 생략) 결국 감사실 직원까지 개입하고 마무리 되었지만, 그녀를 향한 시선은 곱지 않았다. '표정이 저렇게 무뚝뚝하니 욕을 먹지', '.. 2021. 12. 13. 이전 1 다음